한양대 장준혁 교수팀, 글로벌 권위 음성 AI 학술대회서 논문 13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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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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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장준혁 교수. [한양대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장준혁 교수팀(ASML연구실)이 음성 인공지능(AI) 학술대회인 ‘INTERSPEECH 2024’에서 총 13편의 논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INTERSPEECH 학술대회는 국제스피치통신협회(International Speech Communication Association·ISCA)가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다.

한양대 관계잔느 “최근 GPT 등 대화형 AI의 발전과 함께 음성인식과 합성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대학·연구기관에서 복수의 논문을 게재하는 것은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

장준혁 교수가 지도하는 ASML 연구실은 한양대 연구진이 모두 1저자로 연구를 주도하여 논문을 제출했고, 13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게재 예정인 논문들은 음성인식, 감정인식, 화자인식과 같이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주요 분야를 비롯해 세계적 주목을 받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합성, 음향합성, 잡음처리 등의 최신 AI에 관한 연구도 포함한다. 이처럼 ASML 연구실은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삼성리서치, 삼성전자 MX사업부, 김앤장법률사무소, 한화시스템 등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장준혁 교수는 “단일 대학 연구실의 논문이 INTERSPEECH에 13편이나 채택된 것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음성 AI 분야에서 매우 대단한 성과”라며 “R&D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주요 기업으로부터 산학협력지원을 받아 실제적인 상용화에 근간이 되는 원천 연구를 진행한 것이 우수한 연구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큰 힘이 되었고, 지원해 준 기업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INTERSPEECH는 오는 9월 1일에서 5일까지 지중해 동부 그리스 Kos Island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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