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 50년 묵은 산삼 무더기 발견…가격은 얼마?

입력
수정2024.07.17. 오후 7:11
기사원문
김영리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전남 광양시 백운산서 발견
백운산에서 발견된 천종산삼. /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전남 광양시 백운산에서 천종산삼이 24뿌리나 발견됐다.

17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광주에 거주하는 21년 차 약초꾼 정모(65) 씨는 최근 백운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4뿌리를 찾아냈다.

이 산삼은 50년근 이상으로 성인 2명이 복용할 수 있는 4냥(150g)으로 감정됐다. 감정가는 100년근 천종산삼의 3분의 1 수준인 9800만원이 책정됐다.

협회 측에 따르면 정 씨는 약초꾼이 된 이후 처음으로 산삼을 발견하는 행운을 맞았다.

이어 협회 측은 "7월은 산삼의 색상이나 형태 등이 빼어나고, 붉은 열매를 맺는 절정기"라며 "값싼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상인들이 판을 치는 만큼 산삼 거래 전 반드시 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지리산에서 70년근 가족 산삼 17뿌리가 발견돼 화제 된 바 있다. 당시 감정가는 1억3600만원이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