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태극기 배지 '거꾸로' 해프닝…"의도한 것 아냐" 웃음

입력
수정2024.07.10. 오후 4:35
기사원문
이미나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1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던 중 태극기 배지를 거꾸로 달았다는 한 기자의 지적에 고쳐달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8·1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연임 도전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 당원존에서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를 살려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더 유능한 민주당', 사회를 바꾸고, 미래를 주도하는 '더 혁신하는 민주당',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선도하는 '더 준비된 민주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출마선언문에서 "소득, 주거, 교육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구성원의 기본적 삶을 권리로 인정하고 함께 책임지는 기본사회는 피할 수 없는 미래"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먹고 사는 문제 '먹사니즘'을 화두로 강조하며 미래 정책 비전으로 과학기술 투자, 에너지 전환, 교육 혁신 구상 등을 두루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당원권 강화와 관련해선 "'당원 중심 대중정당'으로 더 큰 변화, 확실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역당 합법화, 후원제도 도입 등 당원 참여 확대 방안을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 중인 이 전 대표의 옷깃 태극기 배지가 거꾸로 달린 게 포착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발빠르게 회자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1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던 중 태극기 배지를 거꾸로 달았다는 한 기자의 지적에 고쳐달고 있다. 사진=뉴스1


기자회견 동안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이 전 대표는 '태극기를 거꾸로 단 것이 의도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좋은 지적 고맙다.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 감사드린다"고 답하며 배지를 고쳐 달며 웃음을 터트렸다.

기자 프로필

"너 자신이 돼라. 타인은 이미 차고 넘친다"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이슈를 뻔하지 않게 다루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