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 SK렌터카 지분 100% 8200억원에 인수

입력
기사원문
하지은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개월 내로 SPA 체결해 3~4분기 중 거래 완료
이 기사는 06월 20일 12:0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SK렌터카를 인수한다.

20일 SK네트웍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SK렌터카 지분 100%를 어피니티에 양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8200억원이다. 1개월 내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해 3~4분기 중 거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어피니티는 지난 4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실사를 진행해왔다.

어피니티는 SK네트웍스와의 계약에 따라 SK렌터카 구성원 전원에 대한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렌터카 이용기간과 과금 방법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민병철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총괄대표는 "SK네트웍스와 향후 SK렌터카의 전략적인 성장과 발전 방향성에 대해 충분히 공유하고 공감했다"며 "향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SK렌터카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지속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가 2018년 옛 AJ렌터카 지분 42%를 3200억원에 인수해 탄생한 회사다. 작년 8월 SK렌터카 지분 72.9%를 보유하고 있던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했다. 공개매수에 총 1200억원을 들였다.

작년 매출 1조4028억원, 영업이익 1219억원을 기록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