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원 구성 백지화하고 공개토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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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15. 오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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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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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행위 정당성 인정못해"
野는 "17일에 남은 상임위 구성"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직자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더불어민주당에 원 구성 협상 관련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해당 이슈에 대한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의회 정치 원상복구는 잘못된 원 구성을 전면 백지화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최소한 지난 원 구성 협상에서 누차 요구했듯 법제사법위, 운영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협상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과 위원 선임, 상임위 의사일정, 그리고 각종 법안 상정에 이르기까지 단 하나의 행위도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공개 토론을 하자고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제안한다. 대표 간에 여러 대화도 좋지만 이제 국민 앞에서 협상해 보자”며 “원 구성 협상을 주제로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 어떤 형태로든 환영하며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놓은 7개 상임위원장을 받지 않을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최종 입장은 의원들의 의견을 추가 수렴해 정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7개 상임위 구성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박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음주 월요일에는 꼭 본회의를 열어 7개 상임위 구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해주길 거듭 요청한다. 국민의힘도 일하러 나와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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