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거 유명 BJ(인터넷 방송 진행자)였던 여성이 부산 무인점포에서 절도 후 도주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한 무인점포점에 모자를 쓴 여성(20대 추정)이 들어왔다. 그는 진열대에서 과자를 챙겨 비닐봉지에 가득 담은 후 냉동고 위에 올려놨다. 이후 냉동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낸 뒤 계산대로 향했다.이후 바코드를 찍은 뒤 화면을 눌러 계산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여성은 한때 유명했던 BJ로, 당시 아이스크림 서너개 값만 지불한 뒤 도주했다고 한다. 과자와 아이스크림 각각 10만원어치와 3만원어치를 내지 않았다고.
경찰은 여성 집에 방문했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아 검거에 실패했고 그사이 여성은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제보자가 여성의 행방을 알게 되면서 경찰에 알렸으나 출석 요청만 할 수 있을 뿐 체포할 수는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최근에서야 경찰로부터 여성이 조사받았고 곧 검찰 송치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
여성은 아직 제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나 보상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보자는 해당 사건으로 타인에게 매장을 넘겼다고 전했다.
#BJ #사건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