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소품과 드레스 갖춘 공간
"한강변 매물 구하기 쉽지 않아 경쟁력↑"
한강뷰 파티룸은 지난 2023년 말부터 급증했다. 2030세대에게 에어비앤비나 단기임대, 파티룸 등 '공간 임대업'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0년이 다 돼가지만, '한강변'이라는 특수성이 더해지며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난 셈이다.
3년 동안 광진구 한강뷰 오피스텔에서 파티룸을 운영한 A씨는 "2022년 광진구 일대 한강뷰 파티룸은 여섯 곳 남짓이었지만 지금은 인근 500m이내에 스무 곳 이상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파티룸 운영자는 "시간을 쪼개 부업으로 시작했는데 꾸준히 하다보니 월급보다 높은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여의도의 한 공인중개사는 "한 오피스텔에만 15실 넘는 곳이 파티룸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파티룸은 허가제인 숙박업과 달리 신고제라는 점에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