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여객기 참사 무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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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9.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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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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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에게 깊은 위로...현장에 통합지원본부 설치"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무안 군청에서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 회의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 대통령 권한대행은 “부상자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였으며 모든 관계 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이번 사고의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다시 한 번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 공항 끝단 구조물을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여객기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었고 소방당국은 구조자 2명을 제외한 모든 탑승객이 숨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수색 작업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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