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지지율, '체코 원전 수주'·'순방 성과'에 30%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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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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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국정 지지율 조사
尹 직무 긍정평가 29%, 전주대비 4%p↑
尹 직무 부정평가 60%, 같은기간 8%p↓
방미일정과 체코 원전 선정 소식 영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나토 순방과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성과로 석달 만에 30%에 근접했다.

19일 한국갤럽이 밝힌 7월 셋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9%가 긍정 평가했고 60%는 부정 평가했다.

지난주에 비해 긍정 평가가 4%p 상승한 것으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 4월 총선 직후 5월까지는 20%대 초반에 머물렀고 6월부터는 20%대 중반에 그쳤었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같은 기간 8%p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3%), 70대 이상(64%)에서 두드러졌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 내외), 40대(80%) 등에서 특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보수·중도층 성향과 정치 저관심층 등에서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 언급이 소폭 늘었다.

한국갤럽은 지난주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별 구설 없이 마무리됐고, 이번 주 전해진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은 현 정부의 친원전 정책 기조와 상통해 국정 지지율 상승과 부정 평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외교'(31%), '결단력·추진력·뚝심'(7%), '국방·안보' '전반적으로 잘한다'(각각 5%), '의대 정원 확대' '경제·민생'(각각 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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