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이라더니..부잣집서 '140억'받고 축가 부른 '이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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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8.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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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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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30)가 인도에서 1000만 달러(약 138억원)를 받고 결혼식 축가 무대를 선보였다. 투병을 이유로 무대에 오르지 않고 있는 비버가 이번 결혼식 축하 무대에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비버는 최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고 부자 암바니 가문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서 축하 공연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날 인도 전통의상을 입고 축가를 부르는 전통을 깨고 평소 공연 무대에서 착용하는 새기팬츠(saggy pants·허리 부분이 헐렁해 축 처진 스타일로 속옷이 훤히 드러나 보일 만큼 내려 입는 바지)와 연한 핑크 재킷을 입고 축가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비버는 공연 중간 이날 결혼식 주인공인 신부 라디카 머천트에게 손등 키스를 하는 등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암바니 가족과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암바니 가문이 자녀들 결혼식에 팝스타를 초청해 축가 무대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딸 이샤 암바니 결혼식에는 비욘세를 초청했는데, 당시 개런티로 600만 달러(약 82억7000만원)를 지불했으며,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식 파티에는 콜드플레이를 초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아난트 암바니의 프리 웨딩에는 리한나를 초대했는데, 당시 공연 비용만 900만 달러(약 124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버는 지난 2022년 6월 안면마비를 일으키는 램지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뒤 예정된 투어 공연을 취소했다. 이후 투병을 이유로 무대에 오르지 않고 있는 비버는 지난해 3월에 활짝 웃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해 상태가 호전됐음을 알렸다.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2009년 15세 나이에 데뷔한 비버는 '베이비', '보이프렌드', '러브 유어셀프', '아이 돈트 케어', '스턱 위드 유', '피치스', '스테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사진=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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