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2분기 숨고른 삼성 갤럭시…갤럭시Z로 반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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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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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어닝 서프라이즈 속
MX 예상 영업익 2조 초반대
1분기 대비 1조원가량 하락
2분기 통상적 비수기
3분기 폴더블폰·新웨어러블 출격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마케팅 영상 중 일부. 삼성전자 엑스(X) 캡처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올 2·4분기 강력한 반도체 회복세를 중심으로 10조원대 영업이익이라는 깜짝 실적(잠정)을 거둔 가운데,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문은 다소 주춤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가 없는 통상적인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올 2·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잠정치 10조4000억원 중 MX부문 영업이익은 2조1000억~3000억원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대비 1조2000억~4000억원가량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2·4분기는 통상적인 비수기로 통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공백기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1·4분기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 갤럭시S 시리즈를, 3·4분기에 폴더블폰 라인업 갤럭시Z 시리즈를 출시한다. 업계도 해당 분기를 스마트폰 판매가 가장 활발한 시기로 보고 있다.

아울러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원가율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한 점도 실적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3·4분기 신규 디바이스 제품군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을 노린다.

삼성전자는 이달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4 갤럭시 언팩을 개최, 갤럭시Z플립6·폴드6(갤럭시Z6)를 비롯해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시리즈 등 신규 디바이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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