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네이버, 주가 흐름 바꾸려면 강력한 한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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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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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2.68조, 영업익 4150억 전망 [파이낸셜뉴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한 네이버 웹툰 시각물이 뉴욕 타임스 광장을 수놓고 있다. 사진=뉴스1


SK증권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그러면서 주가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성장성에 확신을 주는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5일 SK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네이버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2.68조원, 영업이익 415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전 사업부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웹툰 관련 마케팅비, 인센티브, 상장 관련 비용 등이 반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과 라인 야후 주가 하락을 반영했다.

남 연구원은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며 핵심 사업인 광고 사업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커머스도 중국 및 숏폼 플랫폼들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 진출, 프로모션 경쟁 심화 등으로 높은 거래액 성장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주가의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커머스 사업에 대한 우려, 라인 지분 매각 이슈, 웹툰엔터 상장 등에 따른 영향은 현 수준의 주가에 모두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면서 "다만 주가의 흐름이 바뀌기 위해서는 미래 매출 성장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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