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 2년동안 13번 탄핵 발의한 탄핵중독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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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3.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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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검사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안 강행처리에 대해 "민주당은 2년 동안 13번이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탄핵중독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오로지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를 구하기 위해 22대 국회 시작부터 국회를 스스로 파괴하고 거대야당의 소수세력 겁박과 일방독주를 통해 오로지 이 전 대표 방탄을 위한 입법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 수사가 대한민국 헌법정신에 위배되지 않았다면, 이 전 대표 수사검사가 탄핵 위협을 당할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수사과정에서 피의자를 회유하거나 재판에서 위증교사 의혹이 있다는 주장을 하지만 일방적 주장일 뿐, 객관적 사실로 확인된 건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이 전 대표를 수사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검사 4명을 차례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불러 조사하겠다는 민주당"이라며 "오죽하면 검찰총장이 나서 피고인인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변호인인 민주당 국회의원과 국회 절대다수당인 민주당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재판을 다시 직접하겠다라고 비판하고 나섰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행태는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폭거이며 명백한 사법방해 책동"이라며 "민주당은 즉시 탄핵소추안을 철회하고 국가의 정상적 당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국회대정부 질문 참여 여부에 대해 "본회의 전까지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며 "사과가 없다면 참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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