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역 교차로서 대형 교통사고…9명 사망 부상 4명

입력
수정2024.07.01. 오후 11:38
기사원문
김태경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 급파 수습 지원...소방당국 134명 투입 현장 수습중 [파이낸셜뉴스]
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연합뉴스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인 70대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이 조선호텔 쪽에서 역주행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울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을 통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행안부는 현장상황관리관을 사고현장에 보내 사고수습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 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현장에 나와 상황을 지휘했다. 오 시장은 "사고 희생자분들을 신속히 병원으로 모시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라"고 현장에 지시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오 시장은 시청 부근 도심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안한 이례적인 사고라는 점에서 경찰뿐만 아니라 서울시도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