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尹탄핵' 외친 경기도지사…"내란 우두머리가 나라 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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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8.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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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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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광화문 집회 참석
"쿠데타 세력 발본색원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서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글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직접 참석했다.

김 지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사진을 올리고 “매서운 추위에도 거리에 나온 시민들과 함께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쿠데타 26일째에 내란 우두머리는 공범들 뒤에 숨어 있다”며 “조사도 거부하고 오히려 나라를 둘로 쪼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치가 이렇게 마음대로 짓밟아도 되는 것이냐”며 “쿠데타 세력에 대한 발본색원과 철저한 단죄 없이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내란 수괴를 즉각 체포하라, 윤석열을 파면하라”며 “국민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1일 고려대 정책대학원 강연 도중 한 청중이 “조기 대선을 하면 출마할 것인지,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국가 통치를 할 것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자 “질문 중에 ‘만약에 기회가 주어진다면’이라는 구절이 거슬린다. 나는 기회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답해 대권 도전 의지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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