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노른자 땅서 '흉물' 지적받던 '파출소' 매물로…가격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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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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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릉역 인근 옛 파출소 매각
최소 86억 입찰 공고·10월4일 마감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 10년 넘게 방치돼 있던 옛 삼성2파출소 건물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시는 시유재산 매각 공고를 내고 과거 파출소로 쓰이던 강남구 삼성동 114-6번지 건물과 땅을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실 건물 133.03㎡, 토지 124.0㎡다. 일반상업지역에 속해 있다.

최소 입찰 예정가격은 86억1298만원이다.

접수 마감은 다음달 4일까지다. 입찰 예정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이들 가운데 최고가를 부른 이가 낙찰자가 되는 방식이다.

지하철 9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가는 선정릉역 인근으로 강남구청역과 선정릉역 사이 상업지구다. 부근에는 대단지 아파트와 학교, 오피스 빌딩, 상가 등이 위치해 있다.

원래 파출소로 쓰였지만 지하철 9호선 공사가 한창이던 2013년 건물 곳곳에 균열이 생기면서 붕괴 우려가 나오면서 그 해 파출소가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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