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판사 아니었네…"역사상 IQ 가장 높은 사람은 한국인" 누군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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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9. 오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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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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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씨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 세계 최고 IQ 인정받아
2015년 SBS '영재발굴단' 출연해 IQ 세계 3위로 주목받아
연대 신학과 등 거쳐···목사 되기 위해 신학 대학원 재학 중
사진=김영훈 인스타그램

[서울경제]

한국인 김영훈(35)씨가 '역사상 가장 높은 지능지수(IQ)를 가진 사람'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김영훈이 지난 7월 세계기억력대회에서 IQ 27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한국기록원을 통해 IQ 최고 기록 보유자로 공식 인증받았다. 그는 초고지능단체 메가소사이어티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며, 세계천재인명사전과 기가소사이어티 등에서도 전 세계 IQ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올해 영광스럽게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제가 역사상 IQ가 가장 높은 인물 50인 중 1위로 선정됐다(50 People with the Highest IQs in the World)"며 "무거운 타이틀이긴 하지만 좋은 이미지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영훈 인스타그램


2015년 당시 대학생이던 김씨는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IQ 세계 3위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무작위로 섞여 있는 포커 카드 2세트(104장)를 10여분 만에 모두 기억해 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 씨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학원에서 심리학과 뇌과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목사가 되기 위해 국내에서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현재 노벨상 수상자 7명을 포함해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등 세계 최고 명문대 교수 100명 이상이 공식 회원으로 가입한 세계지능협회(USIA) 설립자 겸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런던대를 거쳐 연세대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심리학과 뇌과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전 세계 아이큐 1위로 선정됨과 동시에, 미국 할리우드 및 셀러브리티 매거진 US 위클리 편집장과 단독 영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국제적 조명을 받았다.

그는 현재 세계 최고의 지성인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세계지능협회 설립자 겸 대표로 활동 중이다.

한편 세계기억력대회는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제 대회다. 이 대회에서 진행된 초고지능검사는 상대평가다. 사전에 선별된 지능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경쟁 형태의 다면 검사를 한다. 예를 들어 IQ180끼리 모여 토너먼트 형태의 대결을 펼친 뒤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고, 그 과정에서 참가자의 IQ를 종합평가하는 방식이다.

김 씨 이전에는 중국계 호주인 교수인 테렌스 타오가 IQ 230으로 오랜 기간 세계 가장 높은 지능지수 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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