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축은 괴담"…김동연 경기지사 "고양 K-컬처밸리 원안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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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7.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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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개발 핵심은 '건경운민'···건설은 道, 운영은 민간
하이브, AEG 등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사 참여 방안 추진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제공=경기도

[서울경제]

경기도가 고양 K컬처밸리 사업이 공공개발로 전환되면서 해당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자 17일 ‘괴담’이라고 일축하며 원안 그대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날 김동연 지사가 서울 모처에서 고양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기헌·김영환·김성회 의원과 긴급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회동에서 “지금 아레나 자리에 아파트를 지을 것이라는 괴담이 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K컬처밸리 사업 그대로 간다”고 말했다.

또한 “K컬처밸리에 대해 공공개발이라는 사업 추진 방식을 발표한 뒤 전담 조직을 구성해 조기 착공을 위한 노력 중”이라며 “공영개발의 핵심은 ‘건경운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경운민은 ‘건설은 경기도가 맡되 운영은 민간이 맡는다’는 뜻이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그동안 CJ가 8년간 3%라는 낮은 공정률을 보였기 때문에 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력해 건설을 책임질 계획”이라며 “그 뒤 운영은 하이브(국내), AEG(미국) 등 유수의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사가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책임 있는 자본을 확충하고 ‘K컬처밸리 특별회계’를 만들어 해당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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