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을 소개하는 토스뱅크의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통한 투자 연계액이 9조 원을 돌파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2022년 8월 출시된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소개한 채권 상품은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의 703개 상품으로 판매 금액은 누적 9조 원을 기록했다.
목돈굴리기는 고객들이 다양한 증권사가 판매하는 채권 및 발행어음의 금리와 투자 기간을 소개하고 금융회사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토스뱅크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에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연결된 증권사를 통해 손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목돈굴리기는 전문 투자자나 고액 자산가의 영역이던 채권과 발행어음 투자의 장벽을 낮췄다. 실제 투자 금액이 10만 원부터 가능한 채권 투자 상품들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매 기간도 만기 1개월·6개월·10년·25년 등으로 다양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채권 투자 고객 10명 중 3명이 미국 국채를 선택했다”며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시세차익이나 5%대의 수익률을 얻기 위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