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조' 사업, MBK·JKL·프리미어·프랙시스 최종선정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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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2. 오후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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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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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1조 원을 출자하는 국내 사모투자 분야 위탁운용사로 MBK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등 4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공모 사업에서 MBK파트너스는 3500억 원, 프랙시스캐피탈 3000억 원, JKL파트너스 2000억 원, 프리미어파트너 3500억 원 가량을 각각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출자금액은 다소 조정될 수 있다. 앞서 적격후보(숏리스트)에 선정된 8개 사모펀드(PEF) 운용사는 이날 프리젠테이션(PT) 경쟁을 펼쳤다.

이번 국민연금 출자는 역대 최대인 1조 원 규모로, 지난해 8000억 원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한앤컴퍼니, 맥쿼리자산운용,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선정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투자 규모와 실적이 압도적이다. JKL파트너스는 최근 티웨이항공 지분 절반 가량을 매각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지난달 지난달 공무원연금 중형 PE 분야에서도 선정된 바 있다.

국민연금은 하반기 크레딧펀드 분야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도 진행한다. 크레딧펀드 분야에 총 3500억 원을 배정했다. 3개사 이하를 선정해 1000억 원에서 1500억 원 사이를 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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