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벨루티 더한 '올림픽 에디션', 선수단 전원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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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팩서 특별 제작 제품 공개
옐로 색상에 엠블럼·로고 새겨
사상 첫 시상대서 '셀피' 기회도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 사진 제공=삼성전자

[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가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Z플립 올림픽 에디션)’을 특별 제작했다.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LVMH의 고급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와 협업한 전용 플립 슈트 케이스도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연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Z플립 올림픽 에디션을 선보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1만 7000여 명의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 전원에게 해당 제품을 제공한다.

Z플립 올림픽 에디션은 얇고 날렵한 디자인을 강조한 갤럭시 Z플립6의 옐로 색상 제품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졌다. 선수들에게는 벨루티와 협업한 전용 플립 슈트 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벨루티는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개막식 의상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남성복 브랜드다. 벨루티만의 가죽 염색 기술인 ‘파티나(Patina)’ 기법과 올림픽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색 조합을 더해 올림픽 정신과 화합의 가치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시상대에 오르는 선수들은 Z플립 올림픽 에디션을 이용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할 수 있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 등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지만 이번에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현장의 감동을 담을 수 있게 됐다.

Z플립 올림픽 에디션에도 갤럭시 인공지능(AI)이 탑재됐다. 각국 선수들은 갤럭시 AI 기능을 통해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이나 통화 중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으로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다. 일반 비디오를 슬로모션 클립으로 바꾸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AI로 사진을 편집하는 ‘포토 어시스트’ 등의 기능을 활용하면 선수들이 경기 준비 과정과 올림픽 현지 분위기를 더 생생하게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인 오렌지와 협업해 5세대(5G) 이동통신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기가바이트) 용량의 이심(eSIM)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한 2년간의 국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선수들이 자국에 돌아가서도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Z플립 올림픽 에디션에는 올림픽 정보 및 파리 시내 관광·생활 정보를 담은 올림픽 공식 앱이 기본 탑재된다. 삼성 월렛에는 선수촌에 설치된 코카콜라의 음료수 자판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인앱 패스’가 설치된다. 파리 일대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도 담긴다. 최승은 삼성전자 MX 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선수들이 갤럭시 AI로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전 세계 팬들과 생생하게 공유해 이전에 없던 색다른 올림픽 경험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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