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사흘간 사상 첫 총파업…"생산 차질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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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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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화성=권욱 기자 2024.7.8

[서울경제]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8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사흘간 사상 첫 파업에 돌입했다.

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삼성전자는 모든 조합원과 직원들이 함께 만든 우리 회사”라며 “우리가 함께 만든 삼성전자가 경영진의 욕심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고, 사측이 변화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화성=권욱 기자 2024.7.8


손 위원장은 “사측은 10년 넘게 '위기'를 이야기하며 직원들의 희생을 강요하면서 경영진과 임원은 고액의 성과급 혜택을 누렸다”며 “직원들의 노고와 결실을 왜 임원들만 가져가야 하느냐”고 덧붙였다.

전삼노 측은 이날 집회에 6540명 조합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화성=권욱 기자 202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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