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공장 가동 앞둔 포스코퓨처엠, 현지 핵심인력 한국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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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4.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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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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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부터 한달간 경북포항서 직무 교육 실시
캐나다 '얼티엄캠' 양극재공장 내년 본격 양산 체제
포스코퓨처엠의 캐나다 현지 합작법인 '얼티엄캠(Ultium CAM)' 현지 채용 직원들이 2일 경북 포항 포스코퓨처엠 양극장 공장에서 품질 분석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서울경제]

포스코퓨처엠(003670)이 캐나다 양극재 공장 가동에 대비해 현지 핵심인력을 한국으로 불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6월 10일부터 한 달간 캐나다 현지 합작법인인 '얼티엄캠(Ultium CAM)' 현지 채용 직원 중 핵심인력 21명을 대상으로 포항 인재창조원, 양극재 공장 등에서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10년 안팎의 제조업 근무경력자들로, 포스코퓨처엠이 2022년 5월 미국 제너럴모터스(이하 GM)와 공동으로 캐나다 퀘벡주에 설립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 가동을 주도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양극장 공장에서 3주간 생산, 정비, 품질 관련 조업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아울러 인재창조원에서 1주일간의 기본·공통교육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비전과 조직문화를 소개했다. 에릭 부샤드 현지 공장장은"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에서 수준 높은 기술 교육을 받고,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동료들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교육에서 학습한 노하우를 세계최고 품질의 소재 생산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티엄캠’은 준공 후 시운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의 배터리에 적용될 예정이다.

'얼티엄캠' 현지 채용 직원이 6월 24일 경북 포항 포스코퓨처엠 공장에서 제품의 비표면적 분석을 통해 품질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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