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올해 139척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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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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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목표 34% 늘어난 180억弗



HD현대그룹의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이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시작으로 올해 139척의 선박 인도에 나선다. 지난해 목표치를 초과달성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해양 부문의 연간 수주 목표치를 지난해 수주 목표치보다 33.7% 높은 180억5000만달러로 확정했다.

6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자회사 HD현대삼호가 이날 인도하는 선박을 시작으로 올해 총 139척의 선박을 인도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5월 아시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 운반선을 이날 인도했다. 이 운반선 인도를 시작으로 계열사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역시 7일 각각 1만6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과 2800TEU급 컨테이너선을 선주사에 인도해 수출 포문을 연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144척의 선박 인도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연간 예상 인도 대수는 전년 대비 96% 수준으로 비슷한 수준에서 목표 물량을 잡았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전년 수주 목표 금액보다 높게 잡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상선, 해양플랜트, 특수선 등의 수주 목표액을 180억5000만달러로 확정했다. 지난해 수주 목표 금액이었던 135억달러보다 33.7% 높고, 지난해 실제 수주 금액이었던 208억7500만달러어치(잠정)보다 13.6% 낮다.

조선 계열사별 수주 목표는 HD현대중공업 97억5100만달러, HD현대미포 38억달러, HD현대삼호 45억달러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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