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통하는 AI 출시 강조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025년을 맞아 "이용자와 시장에서 인정받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화형 AI 서비스 "카나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AI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2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임직원 대상 메시지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환경 변화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025년은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올해 새로운 AI 서비스로 사업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사용자와 시장에서 인정받는 AI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해 10월 카나나를 소개하며 2025년 "전 국민 AI 생활화"를 이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사용자들이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맥락 개선에 집중했고, 변화가 빠른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성과를 설명했다. 정 대표는 "2025년에는 카카오톡만의 차별성을 살려 개인이 콘텐츠를 더 쉽게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