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공사 일당 27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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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02. 오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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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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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다 2% 가량 올라
광전자 직종은 43만원


[사진 = 연합뉴스]
올 상반기 건설업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건설협회는 지난해 9월 기준 전국 2000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일반 공사와 국가 유산, 원자력공사 등 5개 부문 132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1일부터 공표돼 올 상반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건설 공사 임금 산출과 원가 계산의 근거로 활용된다.

조사 결과 올 상반기 하루 평균 건설 임금은 27만6011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7만789원보다 1.93% 상승했다. 작년 하반기 27만4286원보다도 0.63% 더 올랐다. 분야별로 세부 직종 수가 가장 많은 일반 공사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이 26만4277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29%, 작년 하반기보다 0.84% 늘었다. 일반 공사 직종에는 철근, 용접, 콘크리트, 창호, 도배, 배관 등 91개 직종이 포함된다.

하루 평균 임금이 가장 많은 광전자 직종(43만13원)은 작년 상반기보다 2.96%, 작년 하반기보다 0.69%, 증가했다. 한식 목공이나 석조각공 등 국가 유산 직종(32만2178원)은 작년 하반기보다 0.33% 올랐다. 반면 원자력 용접이나 플랜트 설치 등 원자력 직종은 작년 하반기보다 2.17% 하락한 23만4847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매년 두 차례 건설 임금을 조사해 상·하반기로 나눠 공표한다. 올 상반기 기준 조사부터는 교통정리원, 철거공 등 5개의 신설 직종이 추가로 반영됐다. 직종별 하루 근무 시간은 잠수부(6시간)를 제외하고는 모두 8시간을 기준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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