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도 잘생겼다”…‘잘 적응중’ 조국 옥중편지 공개에 난리난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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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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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수감 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편지를 또 보내와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조국이 옥중 편지를 최강욱 전 의원에게 보냈다. [사진출처 = 페이스북]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수감 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편지를 또 보내와 눈길을 끈다.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을 지냈던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가 보내온 편지를 소개했다.

최 전 의원은 편지봉투 사진과 함께 “그가 왔다”며 “바깥 소식 들으며 많이 답답하지만 이내 잘 적응했다고,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 하고 있다. 우린 곧 만날 것이다. 야수들을 모두 철창에 가두고, 그가 나올 것이다”라고 썼다.

최 전 의원이 공개한 사진 속 편지 봉투에는 ‘경기도 군포시 군포우체국 사서함 20호, 조국 드림’이라고 적혀있다. 저 전 대표의 글씨를 본 지지자들은 “이 와중에 글씨도 잘생겼다”, “내년 봄 목련꽃 피는 그날”, “사면 1순위”라는 등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23일에도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수감된 조 전 대표가 19일 작성한 3쪽짜리 옥중 서신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조 전 대표는 “위대한 국민의 결의와 행동 덕분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났고 또 진행 중”이라며 “저는 자신의 흠결과 한계를 성찰하는 시간을 보낸 후 자유를 다시 찾는 날 새로 시작하겠다. 조국혁신당을 만들고 이끌면서 이루지 못했던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 몸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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