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MC 서장훈이 “이현이씨가 건강검진 결과 3분 만에 잠드는 기면증 진단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기면증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돌연 잠드는 질환으로 희귀병 중 하나다.
“일상생활에서 기면증으로 불편한 점이 없냐”는 서장훈 질문에 이현이는 웃지 못할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큰 문제는 아니지만 부부싸움 중에도 잠이 드는 일이 있었다”며 “남편이 화를 내며 얘기하는데 잠들어서 신혼 초에 더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기면증 진단을 받은 뒤에는 남편이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서장훈은 “신동엽 같은 분들에게는 꿈에 그리는 이상형”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현이는 2012년 삼성전자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인 홍성기 씨와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