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5명은 지난 24일 오전 2시 30분쯤 경북 문경시 한 술집에서 평소 알던 동생인 B(19)씨를 만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5명은 이후 2시간여 뒤 B씨를 강제로 승합차에 태운 뒤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납치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적해오자 2시간여 만에 예천군에서 B씨를 풀어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 등 5명 모두 택시 등을 이용해 도주했다. 2명은 검거되고 3명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B씨는 팔과 목 등에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 등 5명이 “B씨가 평소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MZ 조폭들의 범행은 아니라고 했다.
경찰은 도주한 A씨 등 3명을 검거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