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차량은 전기차가 아닌 가솔린 차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후 7시 23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엔진룸 등이 타고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7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7대를 투입에 12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 당국자는 “불이 난 차량은 가솔린 차량으로 확인됐다”며 “인명 피해는 따로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오전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벤츠 전기차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22명과 소방관 1명 등 모두 2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차량 40여 대가 불에 타고 100여 대는 그을리는 등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