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저출생 대응을 위한 지역 균형발전 추진, 지방재정 위기 극복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
강 시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도 광주에서 선제적으로 시행 중인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24시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등 저출생 대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런 정책들은 전국적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회의에서 중앙과 지방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정책으로 광주시의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를 사례로 언급했다고 전해졌다.
해당 제도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초등학생 부모 근로자가 최대 2개월간 임금 삭감 없이 근로 시간 1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의 출근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추거나, 퇴근을 오후 6시에서 5시로 앞당기고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급여는 광주시가 사업장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