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즐기려다 낭패볼뻔”…소녀시대 유리, 방파제 인증샷 ‘빛삭’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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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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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권유리가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찍은 사진. [사진 = 유리 SNS]
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방파제(테트라포드) 위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바로 삭제했다.

유리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PARTY’라는 글과 함께 제주도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유리가 제주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출입이 금지된 제주 해변의 테트라포드에 서 있거나 눕는 등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있었다.

테트라포드는 파도나 해일 등을 막기 위해 바다에 쌓은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사람이 테트라포드 사이로 떨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다. ‘바다의 블랙홀’로도 불리며 한 번 빠지면 탈출이 어려운 위험구역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0년부터 테트라포드 구조물을 항만 내 위험구역으로 분류하고 민간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는 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해양수산부가 정해둔 출입통제구역은 묵호항, 부산항, 감천항, 다대포항, 거문도항, 여수신북항, 영일만항, 포항구항, 후포항, 포항신항, 평택당진항, 울산항, 연평도항, 용기포항, 대산항, 완도항, 녹동신항, 나로도항, 대천항, 강구항, 구룡포항, 옥포항, 삼천포항, 부산남항 등이다.

유리가 사진을 찍었던 곳은 우도 천진항으로 알려졌다. 우도의 모든 항은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45개소에 해당되지 않는다. 즉 과태료 부과 대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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