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반값 전세’ 올림픽파크포레온 300가구 모집에 1만8000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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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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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강남구 SH공사에 ‘장기전세주택2’ 현장 접수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 = 연합뉴스]
신혼부부가 최소 10년 동안 시세의 절반 가격에 거주할 수 있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2(SHift2)’ 300가구 모집에 1만8000여명이 몰렸다.

2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23~24일 이틀간 진행된 제1차 장기전세주택2(신혼 20년 전세자가주택)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입주자 300가구 모집에 1만7929명이 지원했다.

유형별로 무자녀 가구는 전용(이하 전용면적 기준) 49㎡ 150가구, 유자녀 가구는 59㎡ 150가구 등 총 300가구다. 이에 따라 59.8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213.1대 1)은 45가구 모집에 9591명이 몰린 49㎡(무자녀)에서 나왔다.

또 49㎡(무자녀) 일반공급 105가구 모집에 2325명(22.1대1), 59㎡(유자녀) 우선공급 45가구 모집에 5479명(121.8대1), 59㎡(유자녀) 일반공급 105가구 모집에 534명(5.1대1) 등 모든 유형에서 모집 가구수를 넉넉하게 채웠다.

당첨자 선정은 우선공급 대상자에게 30%를 공급한다. 우선공급 탈락자를 포함해 일반공급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연속 거주기간, 청약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다.

SH공사는 다음달 9일 서류심사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 10월 7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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