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기대에 못미치는 유튜브 광고 수익에 소폭하락.. 로보택시 웨이모에 7조 투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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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4. 오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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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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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매출 100억달러, 영업이익 10억달러 돌파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2분기 실적 발표 후 소폭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알파벳은 장 마감후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 1.89달러를 발표해 시장 예상치인 1.84달러보다 약간 높았다. 매출 847억4000만달러를 발표해 예상치인 841억9500만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유튜브 광고 수익은 시장 예상인 89억3000만달러에 못미치는 86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구글클라우드 수익은 예상치인 102억2000만달러를 넘는 10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후 소폭 상승했던 알파벳 주가는 미 동부시간 오후5시16분 기준 1.2% 하락했다.

알파벳의 매출은 검색과 클라우드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 영업이익은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알파벳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한 광고 수익은 작년 581억 4000만 달러에서 증가한 64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기대와 달리 유튜브 광고수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76억6000만달러에서 86억6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알파벳의 순이익은 236억 달러(주당 1.89달러)로 전년 동기 184억 달러(주당 1.44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자율주행차 회사 웨이모를 포함한 회사의 ‘기타’ 부문은 1년 전의 2억 8500만 달러에서 3억 6500만 달러로 매출이 늘어났다. 알파벳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루스 포랏은 실적 발표에서 웨이모에 50억 달러(약 7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앞으로 몇년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회사의 실적 발표에서 웨이모가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에서 매주 5만건의 유료 대중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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