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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위믹스재단이 지난 16일 새로운 블록체인 서비스 '위믹스 페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위믹스 사업을 재정비하고, 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위믹스 페이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제공 중인 콘텐츠를 가상화폐 위믹스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위믹스재단은 하반기 중으로 위믹스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위믹스재단은 "프라임 포인트와 플레이 토큰이 위믹스 페이의 핵심 혜택"이라고 설명하며 위믹스 페이가 많이 사용될수록 이용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프라임 포인트는 개인이 위믹스 플레이에서 지출할 때마다 쌓인다. 프라임 포인트를 사용해 VIP 패스, 대체불가토큰(NFT), 신작 게임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얼리 액세스 기회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교환할 수 있다. 플레이 토큰은 '미르4' '나이트 크로우' 등 실제 게임에서 위믹스 페이를 통해 발생한 매출과 연동해 발행된다. 발행된 플레이 토큰은 위믹스 플레이에서 제공 중인 여러 게임 토큰을 합성해 만든 유틸리티 토큰 '리플렉트'와 교환하거나 게임별 특별한 혜택이나 독점 콘텐츠를 이용할 때 필요하다.
위믹스재단은 블록체인 게임과 위믹스 페이의 성장이 위믹스 가치 상승과 생태계 확장으로 다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위믹스 페이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등 수익의 최소 4~5%는 위믹스를 사들이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믹스 상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프로젝트 M(가칭)'을 포함해 외부 게임인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 '크리스탈즈 오브 나라문즈' 등이 순차적으로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될 예정이다.
플랫폼 측면에서도 게이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활동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으로 위믹스 플레이를 재편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중 베타 서비스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한다.
위메이드는 창업자인 박관호 대표가 올해 3월 경영 일선으로 복귀하면서 블록체인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정호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