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10% 강세 마감…기관 111억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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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가 장초반 상승세를 유지해 강세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들이 54만9192주(111억원)를 순매수했다.

넥슨게임즈는 19일 전거래일 대비 10.13% 오른 2만65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0.53% 하락한지 하루만이다. 이날 기관투자자들은 55만주 가량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전일 10만4395주를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9만5696주를 순매수했다.

넥슨게임즈는 최근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초기 성과가 주가에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상인증권 최승호 연구원은 “주가가 ‘퍼스트 디센던트’ 성과대비 크게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트래픽이 빠지다 보니 계속해서 저평가 영역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단기적 관점에서 트래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매수접근 안하면 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야를 돌려 회사의 자산가치와 ‘퍼스트 디센던트’의 역사적 히트에 주목한다면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고 보여진다”라고 분석했다.

넥슨게임즈는 넥슨코리아의 자회사다. 지난 2일 신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넥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초기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만 동시접속자 26만명 이상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일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치가 낮아지며 주가도 하락세를 보인바 있다.

다만 최승호 연구원은 동일 장르의 게임인 ‘데스티니2’의 사례를 언급하며 동시접속자 수치가 낮아져도 연간 총매출 2000~3000억원 수준이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최승호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3178억원, 영업이익 1023억원을 전망한다”라며 “동시접속자도 ‘워프레임’, ‘데스티니2’ 수준의 5만명까지 내려와도 매출은 견조할 것으로 추정한다. ‘데스티니2’도 29만명 달성 후 한달 후 10만명 밑을 하회했으나 확장팩과 업데이트에 따라 다시 트래픽을 회복했다. 그 정도만 유지해도 연간 총매출 2000~3000억원 수준이 문제 없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출시 대기중인 파이프라인만 놓고 보면 국내 최상위권으로 ‘퍼스트 디센던트’ 보다 더 기대할 포인트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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