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배터리 살리기 총력…SK온,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과 합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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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8. 오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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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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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DB]
SK그룹이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을 합병한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회생을 돕기 위한 응급 조치로 분석된다.

17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세 곳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 SK온과 SK엔텀의 합병기일은 오는 2025년 2월 1일이다.

이번 합병은 지난 2021년 10월 설립 이래 10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세 회사의 합병이 완료될 경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이 창출하는 수익이 SK온 지원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의 올해 1분기 손실액은 3315억원이다. 증권가에서는 SK온이 올해 2분기에도 4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전기차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좀처럼 실적 개선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SK온은 올해 하반기 중 흑자 전환을 목표로 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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