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기획재정부,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근무한 나 신임 이사장은 2017년 SK경영경제연구소에 합류한 뒤 2019년부터 SK그룹 산하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수치화하는 업무를 통해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경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존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와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겸임한다.
2017년 말 티앤씨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근무해온 김희영 전 이사장은 재단 이사로 남아 그간 경험을 토대로 조언과 지원을 이어간다.
재단 측은 김 전 이사장이 그동안 장학, 교육, 복지, 공감 프로젝트 등 사업 전반의 기틀을 짜고 재단에 헌신해왔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앞으로 장학생들의 공감 능력을 길러주는 장학·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복지 사업의 효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 이사장은 “티앤씨재단이 구축해 온 공감의 가치를 더욱 정교화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