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형욱은 인스타그램에 개훌륭에서 본인이 “거지들”이라고 외치는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세나개(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할 때는 내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개는 훌륭하다)을 할 때 나는 곧 개훌륭이였다”며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나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다. #다시머리올라감”이라고 썼다.
앞서 지난 8일 KBS는 개훌륭의 잠정 폐지 소식을 알렸다. KBS는 지난 1일 방송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지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리뉴얼할 예정이다. 해당 시간대(오후 8시55분)는 다른 예능 스페셜 방송이 빈자리를 채운다.
KBS 측은 “(리뉴얼 후) 강형욱 출연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센터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 2명은 최근 강형욱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 직원들은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내용을 무단 열람, 다른 직원들에게 그 내용을 누설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