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 JKL파트너스, 롯데손해보험 상시 매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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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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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전경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을 상시 매각 체제로 전환하고 매각 작업을 이어나간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 보유 지분(77%)에 대해 상시 매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롯데손해보험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외국계 투자사 1~2곳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인수 후보로 꼽혔던 우리금융그룹은 실사 결과, 다른 보험사 인수 추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IB업계에선 이번 본입찰 참여자들과 JKL파트너스가 매각 논의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울러 JKL파트너스는 잠재 원매자들이 더 있을 것이라는 걸 염두에 두고 향후 매각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본다.

JKL파트너스는 2019년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3734억원을 투자해 롯데그룹으로부터 7182만주를 사들였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1억6725만주(지분율 77%)를 확보했다.

평균 매입 단가는 주당 3050원 선이다.

희망 매각가는 1조~2조원 사이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 롯데손해보험의 시가총액은 8596억원이다.

이날 롯데손해보험은 전 거래일 보다 60원(2.21%) 오른 27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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