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서바이벌 슈팅 ‘원스휴먼’, 10일 글로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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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5. 오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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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용자 평가 원해” 러브콜…국내 등급분류는 ‘논란’


넷이즈게임즈 이세영 한국홍보 총괄 이사(좌), 지오위 수석 디자이너
중국 게임업체 넷이즈게임즈의 신작 ‘원스휴먼’이 10일 오전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3인칭 시점 기반의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이다. 문명이 파괴된 폐허에서 정체불명의 몬스터 ‘변이체’에 맞서 생존하는 내용을 담았다. 넷이즈게임즈는 9일 한국 미디어쇼케이스도 개최하며 한국 이용자 모집에도 힘쓰는 상황이다. 다만 한국 서비스를 위한 등급분류 문제가 존재해 주목된다.

넷이즈게임즈는 9일 서울 강남구 앙트레블에서 ‘원스휴먼’ 미디어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상세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 나선 넷이즈게임즈 한국홍보 총괄 이세영 이사는 “‘원스휴먼’은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으로 루트슈터적인 느낌도 많고 초자연에서 영감을 많이 얻어 크틀루 신화나 종말론적인 이야기도 담았다”라며 “이전과는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캐릭터와 배경, 신선한 이야기를 담고자 했고 멀티플레이어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한 MMO도 탑재했다”라고 소개했다.

10일 오전 출시 예정인 ‘원스휴먼’은 현재 글로벌 사전예약 20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내 인기 찜 목록 게임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향후 모바일과 콘솔 버전 출시도 준비 중이다.

이세영 이사에 따르면 ‘원스휴먼’은 광활하고 사실적인 오픈월드 환경이 특징이다. 다양한 자연환경을 묘사했으며 실시간으로 바뀌는 낮과 밤, 날씨 등도 구현했다.

여기에 자유도 높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비행, 캠핑카 투어, 보물찾기 등의 여러 탐험 요소가 마련됐고 감염된 냉장고, 랜덤이벤트 등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또 100여종이 넘는 총기와 다양한 무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탐험을 통해 무기와 설계도를 수집하고 제작할 수 있다. 다채로운 PvE 콘텐츠, 색다른 외형의 몬스터 디자인, 생존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중립 몬스터들 등도 주요 재미 요소다. 시즌제로 운영되나 하드 리셋과 상관없이 영속해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인 에버랜드 시스템도 갖췄다. 비즈니스 모델도 ‘페이투윈(Pay to Win)’을 지양해 스킨 등 외형적인 상품 외에 게임 진행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은 없다고 한다.

이세영 이사는 “모바일 버전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빠르게 내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크로스플레이도 지원하며 시즌제이기 때문에 모바일 버전 이용자도 다른 이용자와 함께 새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 넷이즈게임즈는 한국 서비스에 대한 노력도 강조했다. 한국 전용 서버를 마련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현장을 찾은 넷이즈게임즈의 지오위 수석 디자이너는 “한국은 PC게임 이용자 기반이 탄탄해 한국 이용자에게 평가를 받고자 (한국에) 왔다”라며 “한국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싶고 ‘원스휴먼’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돌파구를 얻고 앞으로 ‘클래식’이 될 만한 작품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한국 서비스를 위한 연령등급 부분에서는 다소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출시되는 ‘원스휴먼’ PC 버전의 경우 국내 연령등급을 부여받은 바가 없기 때문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자체등급분류로 12세 이용가 등급을 받은 것은 구글 플레이가 부여한 모바일 버전에 해당한다. 자체등급분류 게임일 경우 동일 게임일지라도 마켓 및 플랫폼에 따라 각 마켓별 자체등급분류 사업자의 등급분류를 따로 받아야 한다. 10일 출시 예정인 PC 버전의 국내 에픽게임즈스토어 페이지도 ‘출시 절차를 확인 또는 준비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접근이 차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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