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이 보면 안되는데”…10일 공개 ‘이것’ 더 얇고 가벼워졌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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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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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일 프랑스서 ‘언팩’


갤럭시링 티저 이미지.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언팩)를 여는 가운데, 첫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의 49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링은 반지처럼 착용하고 있으면 24시간 심박수를 비롯한 각종 건강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링은 스마트시계인 갤럭시워치처럼 기기 안쪽면에 온도와 진동 센서를 탑재했다. 이 센스를 통해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의 질은 물론 스트레스 지수, 코골이 습관, 생리 주기까지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IT 팁스터(정보유출자)들은 갤럭시 링이 스마트워치보다 기기에 맞닿는 피부 면적 비율과 밀착도가 높아 보다 정밀하게 건강 지표를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갤럭시 링의 폭과 두께는 각각 1㎝ 안팎, 1~2㎜로 추정되며, 무게는 최대 3g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색상은 블랙, 골드, 실버 등 3가지로 손가락 크기에 맞게 9개의 크기로 구성될 예정이다. IT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링의 출시일은 8월로 점쳐지고 있으며 출고가는 49만원대로 예상된다.

삼성 언팩에선 갤럭시 링과 함께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도 공개된다. 이 제품들의 국내 출고가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256GB 모델을 기준으로 갤럭시Z 플립6는 148만5000원, 갤럭시Z 폴드6는 222만9700원으로 국내 판매가가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인 플립5와 폴드5에 비해 각각 8만∼13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512GB 모델의 가격 상승 폭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폴더블폰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되고, 카메라, 배터리의 사양이 개선되면서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업계에선 국내 출고가를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잡았던 전작의 가격 책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팁스터들의 예측에 따르면 미국 내 갤럭시Z플립6과 Z폴드6의 출고가는 전작보다 100달러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 폴더블 시리즈는 갤럭시 AI 실시간 통역 기능을 갤럭시 전화 기능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음성 전화 기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3자(서드파티) 메시지 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AI 기능이 고도화된다. 또 웹사이트와 통화 녹음 요약·번역, 이미지 검색, 이미지 편집, 슬로모션 영상 제작 등 갤럭시S24를 포함한 프리미엄 모델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들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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