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만에 300만원 벌었다…일년에 300억도” 연예인마저 뛰어든다는 이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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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7.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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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는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해 4시간 만에 300만원을 벌어 들인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쏠렸다. [사진 출처 = 서지수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BJ(인터넷개인방송자)가 지난해 별풍선 등으로 연 기준 역대 최대인 500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냈다. 아프리카TV 운영사인 ‘숲’(SOOP, 옛 아프리카TV)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숲이 최근 공개한 ‘2023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TV BJ의 ‘스트리머 분배금’(별풍선 수수료, 구독료 등)은 4761억원이다. 전년(3881억원) 대비 22.7% 증가했다.

BJ들에게 주는 스트리머 분배금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531억원이었던 분배금은 2019년 1957억원, 2020년 2515억원, 2021년 346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스트리머 분배금 중 약 90%는 별풍선 수익이 차지한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수는 3만명가량으로 추산된다. 월 이용자 수는 평균 200만명을 웃돈다. 특히 ‘별풍선’은 BJ들의 주 수익원이다. 시청자가 별풍선을 사면, BJ와 아프리카TV가 나눠 갖는 구조다. 아프리카TV와 BJ가 약 ‘3대 7’ 비율로 가져가는 구조다.

인기 BJ들의 별풍선 수입은 상상을 초월한다. 월수입이 5억~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TV 인기 BJ ‘커맨더지코’는 지난해 300억원대가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는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해 4시간 만에 300만원을 벌어들인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다만 과한 연출과 노출, 사행성 등 별풍선을 많이 받기 위한 일부 BJ들의 행위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크다. 이에 아프리카TV는 13년간 이어오던 사명을 ‘숲’으로 바꾸고, BJ 명칭도 ‘스트리머’(스트리밍을 하는 사람)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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