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이미 3년 치 일감 확보에 2026년 실적 주목”…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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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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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사진 출처 = 한화시스템]
하나증권은 5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오는 2026년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높여 잡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한화시스템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983억원, 472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년 대비 높아진 수출 비중 고려할 때, 매출 대비 이익의 증가 폭이 크다는 판단이다.

지난달 한화시스템은 HS USA 홀딩스 지분 100% 취득 결정 공시함으로써 미국 필리조선소 지분 60% 인수 계획을 공식화했다. 국내 조선사 한화오션보다 높은 지분율을 획득한 것을 두고 장기적 관점에서 함정 사업 진출 통한 방산 사업 고도화에 그 목적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간 내 숫자로 확인하기는 힘들겠으나, 길게 보면 실적 성장 모멘텀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방산의 성장과 함께 한화시스템의 수주잔고 규모 역시 약 3년 치 일감에 다다르는 중이다”며 “실적 성장 함수의 기울기가 더 가팔라질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성장성을 고려한 기업 가치 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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