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장 연원정 7명 차관급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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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4. 오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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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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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정부 개각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인사혁신처장에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을, 기획재정부 1차관에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장에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산림청장에 임상섭 산림청 차장을, 문체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를 임명하는 등 총 7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연원정 신임 처장에 대해 "28년간 인사혁신처 등에 근무하며 공무원 연금개혁,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 공무원노조와의 정부교섭 타결 등을 이끌어 낸 인사행정 전문가"라며 "이해관계 조정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 시스템 확립과 공직 혁신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1969년생으로 강원 정선 출신인 연 처장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행시 39회로 인사혁신처에 입직했다.

대통령실은 김범석 신임 차관에 대해선 "거시경제·국제금융 등 풍부한 정책 경험을 토대로, 물가 등 경제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시켜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1970년생으로 서울 출신인 김 차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37회로 기재부에서 주로 근무해왔다. 대통령실은 이어 박범수 신임 차관에 대해 "정책 경험이 풍부하고 이해관계 조정능력 및 추진력이 뛰어나다"며 "농정 분야 국정과제의 적극 이행과 함께 당면 현안인 농식품 물가 관리에 적임"이라고 평했다. 1971년생으로 전남 장성 출신인 박 차관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축산정책국장·차관보,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등을 거쳤다.

또 용호성 신임 차관에 대해 대통령실은 "문화예술 정책 분야에 풍부한 실무 경험과 이론적 기반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 및 업무 추진력이 탁월해 글로벌 문화강국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용 차관은 1967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문체부에서 주로 업무 경험을 쌓았다.

윤 대통령은 이후로도 추가 개각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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