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한효주, 무슨 글 남겼을까”…세계 최대 ‘한글벽’ 뉴욕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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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4.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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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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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 ‘한글벽 프로젝트’
7000명 참가...1000명 작품 선정
보넥도·레드벨벳·조성진 등 참여
9월 세계 최대 한글벽 일반 공개


왼쪽부터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피아니스트 조성진, 건축가 유현준, 작가 이민진 등이 제출한 작품 <사진=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이 3일(현지시간)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함께 진행 중인 ‘한글벽 프로젝트’의 첫번째 관문인 전세계인들로부터 글을 모으는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지난 5~6월 두 달동안 한글벽 공식 사이트를 방문한 누적 방문자가 총 770만명에 달하고 미국, 한국, 캐나다 등 전세계 50여국에서 약 7000명이 작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강 작가가 총 1000여명의 작품을 최종 선정해 4일 뉴욕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한글벽 캠페인에는 이병헌, 한효주, 이하늬, 보이넥스트 도어, 레드 벨벳 등 K-컬쳐를 대표하는 한류스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피아니스트 조성진, 유현준 건축가, 정구호 디자이너, 김호영 뮤지컬 배우, 김훈이 셰프, 아티스트 다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유명 인사들도 한글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데 동참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최종 선정된 작품을 바탕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벽화제작 작업에 착수해 오는 9월 신청사 건물에 전체 8m x 22m 규모의 세계 최대 한글벽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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