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평소보다 이상했다, 100% 급발진”…시청앞 사고 운전자 주장, 일부 목격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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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2. 오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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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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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완전히 파괴된 차량 한 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일 13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 A씨(60대, 남성)가 사고 직후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어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일 A씨는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100% 급발진,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운전을 오래 했고 현직 시내버스 기사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차량이 이상하다)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이후 갑자기 차량이 튀어 나갔다”고 덧붙였다. 이날 저녁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차가 평소보다 이상하다고 느꼈다는 주장이다.

그는 통증을 호소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사고 광경을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A씨가 몰던 차가 멈춰섰다는 목격담을 토대로 ‘급발진’이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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