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메타 손잡고 AI 강화DM 보내면 ‘익시’ 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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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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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메타 손잡고 AI 강화
DM 보내면 ‘익시’ 가 답변한다

숏폼 전환·고객 분석등 자동화


LG유플러스가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와 손잡고 AI 공략에 나섰다. LG유플러스 인스타 계정에 고객이 메시지를 보내면 자체 개발한 ‘익시’가 답변하고, 릴스 숏폼 콘텐츠에도 ‘익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 그로스 리딩 AX 컴퍼니 로고.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1일 유튜브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익시와 함께 성장하는 유플러스(U ) 마케팅’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TV에서 처럼 가로형으로 제작된 영상을 세로형 릴스(Reels, 숏폼 영상) 로 변경하기 쉽게 해준다. 추가 작업에 따른 편집비와 제작시간을 졸일 수 있다. 익시는 영상의 키프레임(key frame)을 자동으로 분류해 최적화된 세로형 영상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숏폼 크리에이터 양성 등으로 메타와 협력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에 대한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이날 마케팅 협업 성과뿐만 아니라 메타와의 AI 협업 계획도 공개했다.

LG유플러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페이지에서 보내는 메신저인 DM(다이렉트 메시지)에도 하반기 챗봇이 도입될 예정이다. SNS를 통해 익시와 대화할 수 있다.

AI로 스마트폰 배경화면 자동으로 변경하고 프로필 사진도 만들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시도한 AI 월페이퍼 서비스도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면 해당 콘셉트에 맞춰 AI가 즉석으로 단 하나뿐인 스마트폰 배경화면 제작해주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을 분석해 숨은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광고를 제작하는 등 마케팅에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마케팅 단계 중 고객 분석 과정에서는 익시 기반 고객 분석 모형 ‘타깃 인사이트’가 활용된다. 데이터 취합부터 리포트 제작까지 3단계에 AI를 적용해 분석을 자동화하고 이를 통해 최장 3개월까지 소요되던 분석 기간을 이틀로 줄이면서 고객 맞춤 타깃팅 성과를 최대 5배까지 높일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AI가 큰 화두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아 직접 AI를 경험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며 “많은 사람들이 AI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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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나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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