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운행 중인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 섰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운행하는 곤돌라가 갑자기 멈췄다.
곤돌라는 약 5분 정도 멈춰 있었고, 이후 정상 가동됐다.
조사 결과 곤돌라 레일의 볼트는 약간 느슨하게 풀려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 결과 곤돌라 차량의 속도가 줄어들었고, 영향을 받지 않은 뒤차와의 속도 차이로 인해 충돌 가능성이 있어 급하게 운행을 정지했다.
사고 이후 볼트는 제대로 체결됐고, 곤돌라 탑승 마감 뒤 재차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무주군은 설명했다.
이 리조트 곤돌라는 지난 9일에도 전력 과부화로 인한 정전으로 멈춰 서 탑승객들 약 30분 동안 추위에 떨어야 했다. 당시 리조트 측과 무주군은 안전 점검 등을 시행했다고 했는데, 6일 만에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