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을 끄던 중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0분쯤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한 행인이 119에 불이 났다고 신고하면서 사건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0여분이 흐른 오후 2시33분쯤 불을 모두 껐다. 불은 임야 0.066㏊를 태웠다.
그런데 진화 과정에서 불에 타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는 동시에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